요즘은 등산도 인증이 대세이다. 블랙야크 100대 명산, 산림청 100대 명산, 국립공원 스탬프, 지자체 유명산 완등인증뿐만 아니라 각종 SNS,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에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사람들이 증가하여 전국 유명산에 등산객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들고 있다. 그러나 전국에 산재한 유명산은 멀거나 접근성이 좋지 않아 짧은 시간을 이용 주말 산행을 주로 하는 등산객들은 방문하기 어려웠는데, 이러한 문제점을 쉽게 해결해주는 것이 안내 산악회다.
안내 산악회는 등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영리 산악회라 보면 된다.. 산행지를 선정해 프로그램을 만들고 공고하면 신청 인원이 최소 인원을 넘기면, 영리 산악회가 전세 버스와 가이드(산행 대장)를 섭외하고 등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형태로 버스 좌석을 제공, 참석자 개별 산행, 코스 설명과 버스로의 복귀시간 공지, 인원 체크 후 목적지와 출발지로 복귀시켜 주는 산악회로 철저히 개인주의적 산행이다.
일반적인 친목 산악회는 산행대장이 참석인원 전체를 인솔하고 낙오자를 방지하기 위해 후미대장을 선정해 전체 일정을 통제하지만 안내 산악회는 철저히 참가자에게 맡긴다고 생각하면 된다.
전국 유명산을 가고 싶은데 대중교통이나 자차를 이용해 가기에는 시간과 비용 그리고 중간과정에서 소모해야할 에너지가 너무 많은데 출발 버스에 타 자고 있으면 목적지에 데려다주고 산행 마친 후 편안히 출발지로 데려다 주니 멀리 지방 유명산을 다녀와야 하는 사람에게는 편리하고 비용도 저렴할 뿐만 아니라, 단순한 왕복 버스 차편을 제공하고, 친목 도모를 위한 자기 소개나 산행 후 뒤풀이 같은 것을 일절 하지 않으니 조용한 산행을 위한 사람에게는 최적의 시스템이다.
중장년층을 중심이던 등산은 코로나19 기간중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산에서 젊은 친구들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이제 전국 어느 산을 가더라도 젊은 친구들이 많아졌고 유명장소에는 인증숏을 찍으려는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이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등산이 하나의 유행처럼 번져 소셜미디어(SNS)나 각종 공유 사이트에 ‘산행 인증’ 콘텐츠를 올리는 인플루언서들이 늘어났고. 스스로 ‘등린이(등산+어린이)‘, ‘산린이(산행+어린이)’라고 하며 소수인원으로 산에 오르는 혼산족, 둘산족 등 젊은 층의 산행이 증가하고 있고, 중장년층에서도 기존 친목 산악회보단 조용한 개별 산행을 중시하는 등산객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산행 인증이 여러 기관에서 운영해 여기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인증별 완주 시 다양한 해택, 선물 등을 제공해 산행 동기부여로 대다수 연령층에서 환영받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산행 완주 인증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은 기존 친목 산악회에서 주요 유명산만을 산행할 수 있는 목표를 해결할 수 없기에 다양한 원정 산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안내 산악회를 통해 산행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안내 산악회는 편리한 점도 많으나 초보자에게는 단점도 있으니 잘 확인하고 이용해 볼 것을 권한다.
코로나19 이전 안내 산악회가 서울기준 5050여 개가 되었지만 이후 영세한 산악회는 정리되고 대형 안내 산악회 중심으로 재편되었고 대형 안내 산악회는 주말 하루 약 20~10020~100대까지 다양한 산행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안내 산악회는 다음과 같다.
다음매일산악회 https://cafe.daum.net/BlueMountainss
반더룽산악회 https://cafe.daum.net/wanderung
좋은사람들 https://cafe.daum.net/mtsingles
그리고 모든 안내 산악회 산행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산행모아 / 안내산악회 산행일정 정리’ 카페를 이용하면 많은 안내 산악회별 산행 프로그램 정보를 찾을 수 있다.